[KBL 챔프전 미디어데이] 챔프전 MVP를 노리는 변준형, “챔프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박종호 2023. 4. 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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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KBL은 23일 KBL센터에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변준형은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EASL까지 우승했다. 트리플 크라운으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에 변준형은 "가서 희종이형에게 뽀뽀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인 만큼 좋은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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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본인의 각오를 전했다.

KBL은 23일 KBL센터에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안양 KGC는 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기존에 팀을 이끌던 김승기 감독이 떠났고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전성현(188cm, F)도 팀을 떠났다. 하지만 문제는 없었다. 시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EASL에서도 우승하며 동아시아 최고의 팀에 올랐다.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한 KGC는 고양 캐롯을 만났다. 1차전부터 대승을 거뒀다. 비록 2차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잡으며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변준형(187cm, G)은 팀의 포인트 가드로 중심을 잡았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5.3점 4.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변준형은 “정규시즌을 우승하고 EASL까지 우승했다. 트리플 크라운으로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팀의 히든카드로는 SK를 만나면 더 강해지는 아반도를 뽑고 싶다. 그리고 컨디션이 좋은 배병준 선수와 정준원 선수를 뽑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히든카드는 내가 되고 싶다. (웃음)”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선형이 ‘(양)희종이형이 족발 세레모니를 만들어줬다. 그것이 맘에 드냐’라는 질문과 ‘(오)세근이 형이 못 나왔다. 다른 이야기가 있었는지?’라고 묻자 “솔직히 말하면 세레모니는 마음에 안 든다. (웃음) 희종이형한테 미안하지만, 왜 밀고 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를 좋아해 주시니 세레모니를 만들어 주신 것 같다. 그래도 세레모니는 괜찮다”라고 말한 후 “세근이형이 크게 말은 안 했다. 하지만 지난 인터뷰에서 SK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 세근이형한테는 좋은 복수의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KGC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캡틴 양희종(194cm, F)이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 이에 변준형은 “가서 희종이형에게 뽀뽀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인 만큼 좋은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변준형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MVP는 맞대결 상대인 김선형(187cm, G)에게 뽑혔다. 이를 언급하자 “(김)선형이형을 리스팩한다. 그래서 형이 받아야 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은 내가 못 했던 것을 생각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또한, 5차전 장소 변경을 언급하자 “팬분들이 아쉬워하셔서 나도 아쉽다. 다만 어디서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분들도 경기에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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