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를 보고 바로 후지나미가 투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동네북'된 후지나미, 마이너 강등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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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그랬는지 몰라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325만 달러에 계약한 후지나미는 오타니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야심찬 꿈을 갖고 있었으나 메이저리그는 그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오타니가 있는 LA 에인절스와의 빅리그 첫 경기에서 후지나미는 2.1이닝 동안 8실점했다.
후지나미의 마이너리그 강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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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그랬는지 몰라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후지나미는 '동네북'이 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1년 325만 달러에 계약한 후지나미는 오타니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겠다는 야심찬 꿈을 갖고 있었으나 메이저리그는 그에게 혹독한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스트라이크존도 찾지 못해 볼넷을 연발하고 있다.
오타니가 있는 LA 에인절스와의 빅리그 첫 경기에서 후지나미는 2.1이닝 동안 8실점했다. 신고식 치고는 너무 가혹했다.
이어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4.1이닝 동안 5실점했다. 여전히 제구력이 좋지 않았다.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을 던져 3실점만 했다. 비교적 잘 던졌다.
그러나 23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1이닝 동안 또 8실점했다.
4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4.40이다.
이쯤 되면 오클랜드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을 터. 후지나미의 마이너리그 강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할 경우 오클랜드는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후지나미가 또 부진하자 일부 팬은 "스코어를 보고 바로 후지나미가 투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라는 댓글을 오클랜드 트위터에 올렸다.
또 오클랜드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오클랜드는 23일 현재 4승 17패, 승률 1할9푼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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