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中 직진출···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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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중국 내수시장이 살아나자 이랜드그룹이 현지 패션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랜드는 1994년 중국에 진출한 뒤 30여 년간 현지 패션시장에서 힘을 키워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리오프닝을 통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이랜드의 핵심 패션 브랜드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의 가치를 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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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中 1분기 영업익 460%↑
후아유·뉴발란스 키즈도 중국 론칭
엔데믹에 중국 내수시장이 살아나자 이랜드그룹이 현지 패션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23일 이랜드에 따르면 최운식 대표는 지난 1월 한·중 패션총괄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상품 기획과 생산, 브랜드 운영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한국과 중국의 패션 사업부문이 일부 통합됐다. 특히 이랜드는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인 '스파오'를 중국에 직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스파오는 이랜드가 2009년 선보인 SPA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스파오는 중국에서 한국과 다른 전용 상품을 설계해 판매하는 현지화 전략을 취했으나, 올해부터는 한국 스파오가 본사역할을 하며 국내 상품을 그대로 중국에 전개할 예정이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K패션의 인지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이랜드는 1994년 중국에 진출한 뒤 30여 년간 현지 패션시장에서 힘을 키워왔다. 중국 사업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와 뉴발란스 키즈 등 국내에서 급성장하는 주요 브랜드를 중국 전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리오프닝을 통해 빠르게 실적이 개선된 만큼 이랜드의 핵심 패션 브랜드가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켓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 K패션의 가치를 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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