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국제구조대 대표자들 한자리에…소방청, 성과 공유

오제일 기자 2023. 4.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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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세계 국제구조대 대표자들에게 튀르키예 출동 등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한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2월 튀르키예 출동 등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올해 운영정책을 논의하는 등 국격에 걸맞은 국제구조대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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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제탐색구조자문단 운영그룹 회의 참석

[안타키아=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월11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 일대에서 한국 긴급구호대(KDRT)와 튀르키예 구조대가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속 60대 생존자를 구조해 앰뷸런스로 옮기고 있다. 2023.02.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소방청이 세계 국제구조대 대표자들에게 튀르키예 출동 등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한다.

소방청은 오는 24일부터 5일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연합(UN) 유럽본부에서 개최되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운영그룹 회의에 참석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탐색구조자문단은 해외 재난 발생 시 피해국가의 구호·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결성된 UN 산하 단체다.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아프리카·중동 46개국, 미주 13개국 등 총 6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매년 봄 UN이 주관하는 인도주의 네트워크 파트너십 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전 세계 국제구조대의 대표자들이 모여 각국 국제구조대의 올해 운영 정책과 일정을 논의하고 최신 국제구조 동향을 공유한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2월 튀르키예 출동 등 대한민국 국제구조대의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소방청 소속 대한민국 국제구조대 62명은 해외긴급구호대 1진으로 튀르키예 강진 현지에 파견돼 11일간 안타키아 지역에서 생존자 8명을 구조하고, 희생자 시신 19구를 유족과 정부기관에 인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올해 운영정책을 논의하는 등 국격에 걸맞은 국제구조대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방침이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탐색구조자문단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국 역할을 맡는 등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위선양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재외국민보호와 인도주의 구조 활동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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