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광산노동자 호흡기 질환 상관관계, 국내 연구진이 공동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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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내 연구진이 호주 광산노동자의 호흡기 질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오는 24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환경부 지원으로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서경대와 함께 뉴사우스웨일즈대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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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소리 실시간 측정장치 호주서 적용…유럽 학술대회서 공동발표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국내 연구진이 호주 광산노동자의 호흡기 질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오는 24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에서 환경부 지원으로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서경대와 함께 뉴사우스웨일즈대와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환경보건분야 건강영향 예방관리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환경보건 디지털 조사기반 구축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 일환으로 서경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착용기기를 활용한 환경보건 건강영향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업무 협력을 약속한 뉴사우스웨일즈대는 광산 노동자와 소방관의 호흡기계 질환 발생 예방과 건강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대는 지난해 6월 포루투갈에서 열린 국제노출과학학회(ISES)에서 국내 연구진의 기술개발 연구 발표를 보고, 지난해 8월 국내 연구진에 공동연구를 요청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연구진은 개발 중인 폐 소리(Lung sound) 실시간 측정·분석 전송 장치를 호주 현지 호흡기 환자에 적용한다. 뉴사우스웨일즈대는 이렇게 생산·획득하게 된 환경 및 건강정보를 활용해 노출 환경유해인자와 질환과의 상관관계 규명하고, 건강관리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각 국 연구진은 공동연구 결과를 2024년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유럽 호흡기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동세미나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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