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댄스 프로젝트, 현대무용 '왜곡' 대학로예술극장 공연

강진아 기자 2023. 4.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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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왜곡'이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 오른다.

'왜곡'은 '메모리', '프로젝트 망각'에 이은 '기억 3부작' 최종판으로, 다소 철학적이고 염세적인 분위기의 현대무용 작품이다.

로댄스프로젝트는 2014년 국제안무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마력의 눈동자',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 수상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까마귀' 등을 선보여온 현대무용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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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왜곡' 포스터. (사진=로댄스프로젝트 제공) 2023.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안무가 노정식이 이끄는 로댄스프로젝트의 '왜곡'이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 오른다.

'왜곡'은 '메모리', '프로젝트 망각'에 이은 '기억 3부작' 최종판으로, 다소 철학적이고 염세적인 분위기의 현대무용 작품이다. 2021년 초연했고, 올해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간은 같은 경험이라도 각자 환경과 배경지식에 따라 기억을 왜곡해 저장하고 이를 진실이라 믿는다. 이 작품은 왜곡된 기억에서 오는 인간 사이의 불편함을 춤으로 표현하고, 그 상처를 보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로댄스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미니멀리즘과 흑백 조화 등을 통해 메시지를 담아낸다.

노정식 안무가는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는 많지만,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다르게 적용된다. 거기서 오는 피로와 그것을 어떻게 이겨 나가야 하는지를 관객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로댄스프로젝트는 2014년 국제안무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작 '마력의 눈동자',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 수상작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까마귀' 등을 선보여온 현대무용 단체다. 대표인 노정식은 용인대 무용과 조교수이자 대한민국무용대상 부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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