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61% "통일 꼭 필요한 것 아냐"…北보다 中에 더 비호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30대 과반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이 23일 발표한 20·30대 남녀 상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1%는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20·30대는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가운데 북한보다 중국에 대한 반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20·30대 과반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른언론시민행동이 23일 발표한 20·30대 남녀 상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1%는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4%였으며 1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20·30대는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교 상대국 가운데 북한보다 중국에 대한 반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미국, 중국, 일본에 대한 호감도를 각각 물었더니 중국에 대해서는 91%가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고, 9%만 호감을 표명했다.
북한에 대한 비호감도는 88%, 호감도는 12%였다.
미국에 대해서는 67%가 호감을, 33%는 비호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경우 호감 37%, 비호감 63%였다.
응답자의 83%는 북한을 위협으로 규정했으며 중국을 위협으로 꼽은 이들은 77%였다.
미국은 안보에 도움을 준다는 답변은 74%로 다수를 점했다.
일본의 경우 안보 위협이라는 응답이 53%였고, 안보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은 37%였다.
응답자의 82%는 한국의 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3%, 여야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4%, 빈부 차이에 따른 계층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이 84%로 높았고 영호남 지역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61%였다.
노조 활동에 대해서는 42%가 부정적으로, 34%가 긍정적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파업에 대해서는 43%가 부정적 입장을, 38%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69%로 공정하다는 의견(20%)을 크게 웃돌았다.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9%, 혼자 사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34%였다.
결혼해서 자기 자녀가 있는 것이 좋은지 혹은 없는 것이 좋은지를 묻자 61%가 있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의 동거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13∼18일 만 20∼39세 성인남녀 1천1명을 상대로 모바일 웹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sewon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