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지자체 최초 수원시 공급

2023. 4. 23.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시가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

2022년 7월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

수원시는 21일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2022년 7월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이다.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특화 기준에 따라 입주 청년을 선정한다. LH가 청년주택 내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면 수원시가 일자리·창업·주거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새빛 청년존 1호(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8)는 LH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건물을 고쳐 지어 조성했다. 연면적 4703.2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택(23~27㎡) 83호, 커뮤니티실(4층) 등이 있다. 수원시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택 보증금·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청년을 위한 진로상담, 교육,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예비입주자 83세대(240명)를 모집했고, 수원시 청년 620명이 신청했다. 수원시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당첨자(예비입주자)를 선정했다. 현재 입주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6월까지 83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4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이고, 수원시 특화 우선 입주 대상자는 ▷수원시 소재 기업 취·창업 청년▷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등이었다.

수원시는 LH와 지속해서 협력해 새빛 청년존 2호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새빛 청년존 입주 청년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 박현수·정종윤·김소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 의견을 반영해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 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입주 청년들이 새빛 청년존에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빛 청년존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