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건 죄가 아니다…맨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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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클럽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럭허스트는 "마르시알은 맨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공격수다. 그의 최고의 시즌은 첫 번째 시즌이었다. 마르시알은 이제 90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한 시즌에 20골을 넣지도 못한다. 산초도 마찬가지다. 2년 동안 실패한 산초에게 세 번의 기회는 없다. 산초는 3개월 동안 훈련했던 때보다 더 못하고 있고, 템포를 너무 잡아먹는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매과이어는 좋은 첫 시즌, 괜찮은 두 번째 시즌, 악몽 같은 세 번째 시즌, 최악의 네 번째 시즌을 보냈다"라며 특정 선수들을 콕 집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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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클럽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맨유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0-3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8분 박스 앞에서 다비드 데 헤아의 패스를 받은 해리 매과이어가 압박하는 상대에게 공을 내줬고, 유수프 엔 네시리가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초반 로익 바데에게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후반 막바지에는 데 헤아의 실수로 인해 엔 네시리에게 쐐기골을 실점하며 0-3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맨유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실점으로 연결된 실수를 범한 매과이어와 데 헤아는 물론이고, 경기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들게 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마르셀 자비처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다.
비판을 피해가기 힘들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무엘 럭허스트는 “맨유는 많은 선수들에게 너무나 큰 클럽이다. 선수가 맨유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선수들을 지적했다.
럭허스트는 “마르시알은 맨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공격수다. 그의 최고의 시즌은 첫 번째 시즌이었다. 마르시알은 이제 90분을 소화하지 못하고, 한 시즌에 20골을 넣지도 못한다. 산초도 마찬가지다. 2년 동안 실패한 산초에게 세 번의 기회는 없다. 산초는 3개월 동안 훈련했던 때보다 더 못하고 있고, 템포를 너무 잡아먹는다.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매과이어는 좋은 첫 시즌, 괜찮은 두 번째 시즌, 악몽 같은 세 번째 시즌, 최악의 네 번째 시즌을 보냈다”라며 특정 선수들을 콕 집어 비판했다.
실제 럭허스트가 지목한 선수들은 맨유의 처분 대상 1순위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언급된 선수들은 가능하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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