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MS 생성형 AI로 ‘산업 생산성’ 향상

김현아 2023. 4. 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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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Siemens)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생성형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기능을 강화한다.

제품수명주기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를 위한 지멘스의 Teamcenter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Teams),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및 기타 애저 AI 기능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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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산업용 SW와 MS 클라우드 AI 기능 통합
팀즈용 새로운 Teamcenter 앱 출시
산업용 AI로 작업 현장에서의 시각적 품질검사 구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멘스(Siemens)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생성형 AI(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운영 등 제품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제품수명주기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를 위한 지멘스의 Teamcenter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Teams),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 및 기타 애저 AI 기능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다.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 보고, 시각적 품질 검사를 통해 공장 자동화 및 운영에서 기능을 향상하는 방법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부문 총괄 부사장 스콧 거스리(Scott Guthrie)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멘스와 함께 더 많은 산업 조직에 AI의 힘을 제공하여 워크플로우 간소화, 사일로 극복, 포괄적인 방식의 협업을 구현해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현장 작업자와 여러 비즈니스 팀 연결

2023년 후반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Teamcenter 앱은 설계 엔지니어, 현장 작업자 및 여러 비즈니스 팀이 피드백 루프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서비스 엔지니어나 생산 담당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품의 설계나 품질 문제를 문서화하고 보고할 수 있다.

앱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요약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 다음 Teamcenter 내의 적절한 설계, 엔지니어링 또는 제조 전문가에게 라우팅할 수 있다.

작업자는 선호하는 언어로 관찰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기록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를 통해 회사의 공식 언어로 번역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푸시 알림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해 워크플로우 승인 간소화, 설계 변경 요청 시간 감소, 혁신 주기 가속화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Teamcenter 앱을 사용하면 현재 PLM 도구에 액세스할 수 없는 수백만 명의 작업자가 기존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에 더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장 가동 유지도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자동화 엔지니어가 공장에서 기계를 제어하는 산업용 컴퓨터인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의 코드 생성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오픈AI의 챗GPT(ChatGPT) 및 기타 애저 AI 서비스가 지멘스의 산업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어떻게 보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콘셉트를 시연한다.

이 쇼케이스에서는 엔지니어링 팀이 자연어 입력을 통해 PLC 코드를 생성하여 시간과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한다.

지멘스 AG의 경영 이사회원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인 세드릭 나이케(Cedrik Neike)는 “강력한 첨단 AI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챗GPT 같은 도구를 배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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