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송옥란 이천시의원

김정오 기자 2023. 4.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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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이천시 미래의 등대로 활용하자"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이 제235회 임시회에서 도서관을 이천시 미래의 등대로 활용하자고 5분 발언하고 있다. 이천시의회 제공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열린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서관을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챗GPT 가 시사하는 점은 인간의 창의성에 의해 개발된 인공지능으로 이처럼 새로운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곳인 도서관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이유이로 인간의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는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의원은 4차 산업분야의 핵심인 코딩, 3D모델링, VR, 메타버스 등의 강의 프로그램을 생성하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와 이를 토대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디노 스페이스(DINO Space)를 구축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7년 이천시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서관과 인연이 깊다. 휴일이면 자주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며 사색을 즐기는 송 의원은 “생각의 깊이를 더하며 얻는 사색의 과정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는다”고 밝혔다.

또 “한 국가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미래를 알려면 도서관에 가보라는 격언이 있는 것처럼 이천시 도서관이 얼마나 잘 조성되어 있는지, 시민들이 도서관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이천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천시에 소재한 도서관은 총 33개소이며 공립이 15개소, 사립이 18개소로 적지 않은 숫자다. 게다가 이천시 사이버도서관을 접속하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를 함께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송 의원은 ‘변화는 곧 기회’라며 “지난해 제정된 도서관의 날을 기점으로 도서관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창의적 지식 생산과 복합문화 창조의 공간으로써 도서관을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를 도서관이 열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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