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 봉투 의혹’ 송영길 회견에 “탈당·귀국 결정 존중”

김문관 기자 2023. 4. 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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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건 실체가 신속히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송 전 대표는 22일 오후 4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검찰 수사를 받고, 그 뒤에 민주당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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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수석대변인 23일 브리핑...“사건 실체 신속히 규명되길”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대표의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기자회견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건 실체가 신속히 규명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던 중 잠시 눈을 감고 있다. /뉴스1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22일 오후 4시(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검찰 수사를 받고, 그 뒤에 민주당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돈 봉투 인지 여부’와 관련해선 “일정표를 보니 4월 15일 당대표 출마 회견을 했고, 18일 이후 30분 단위로 뛰어들었다. 후보가 일일이 캠프를 챙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잘 몰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윤관석·이성만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보고받은 기억이 전혀 없는가’라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 연구 교수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 시각은 24일 오후 3시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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