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동네책방 이름은 ‘평산책방’...탁현민 “작은 음악회 열어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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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현재 거주 중인 평산마을에 짓는 동네 책방이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결정됐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면서 전국에 알려진 동네 이름을 따 책방 이름을 정했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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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건물 사용 승인…4월 중 개점할 듯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현재 거주 중인 평산마을에 짓는 동네 책방이 이름이 ‘평산책방’으로 결정됐다.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인 통도사 옆 시골 마을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낙향하면서 전국에 알려진 동네 이름을 따 책방 이름을 정했다.
마을 주민들은 평산책방이 문 전 대통령의 퇴임 1주년(5월 9일) 전인 이달 중 문을 열 것으로 내다봤다. 양산시는 지난 13일 평산책방 건물 사용승인을 내줬다. 최근까지 마감공사를 하면서 서가(書架)와 책을 들여놨지만 정확한 개점일은 미정이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사저 근처 1층 짜리 단독주택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서저와는 걸어서 몇 분 거리다. 사저 관계자는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일하면서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 마을 주민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책방이 열린 후 음악회를 개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22일)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며 글과 사진을 올렸다. 탁 전 비서관은 “함께 저녁을 먹고 책방까지 산책도 하고 구경도 했다”면서 “책방 주인께서는 책에도 진심이지만, 책방에도 진심인 듯하다”고 적었다. 이어 “책방이 열리고 언제가 되면 (작곡가) 김형석 형과 함께 소박한 음악회도 한번 열어드리겠다는 약속도 드렸다”고 밝혔다.
탁 전 비서관은 다른 글에서는 문 전 대통령이 책방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픈하기 전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긴 ‘흔한? 시골? 책방 주인.. 님”이라고 올렸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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