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이제 남은 건 우승 하나뿐" [KPGA 골프존 오픈]

강명주 기자 2023. 4.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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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준은 셋째 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선두(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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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민준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도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준은 셋째 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선두(합계 4언더파)에 올랐다.



 



16번 홀까지 단독 1위를 달리다가 공동 선두를 허용한 김민준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 2개 홀에서 보기를 범해 너무 아쉽다"면서 "전체적으로 코스 내 돌풍이 너무 불었고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한 바람 탓에 라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힘들었던 점에 대해 김민준은 "그린이 너무 딱딱했다. 짧은 거리의 퍼트임에도 신경이 많이 쓰였다. 평소 같았으면 쉽게 성공시킬 거리였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공이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던 김민준은 "아쉽게 준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뒤 "이제 남은 건 우승 하나뿐이라고 생각한다. 겨울 전지훈련 동안 연습량을 늘리기보다 체력과 코어 운동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김민준은 최종일 경기에 대해 "챔피언조라고 다를 건 없다. 4일 동안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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