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손기정문화도서관 '인문학 마라톤' 운영

[서울=뉴시스]손기정문화도서관 '인문학 마라톤' 포스터.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2023.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는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는 마음'이다.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정신을 본받아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힘인 '지구력'과 '정신력'에 중점을 두고 삶의 지혜를 찾아보는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태주의적인 삶을 모색해보기 위한 '리씨의 다른 생활 가이드' ▲지구의 형성과정을 추적해보는 '지질학적 베이커리' ▲산수화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와 골목길을 이해해보는 '중림진골목산수화' 등 서울 중구 중림동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인문학 강의로 구성했다. 또 지역 공동체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자원으로 구축된 성북구의 복합문화공간 미인도 시설도 탐방한다.

오는 5월3일부터 6월28일까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강의한다. 신청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손기정문화도서관 관계자는 "인문학 마라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삶의 구조와 문화에 대한 인문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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