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로 퇴출 된 외국인 선수, 첫 日 역수출도 결국 실패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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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서 뛰고 있는 조일로 알몬테(33)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후 멕시칸리그로 진출한 알몬테는 2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주니치의 스카우트망에 체크됐다.
알몬테는 22일 현재 타율 0.200 1홈런 2타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주니치의 알몬테 영입은 대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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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서 뛰고 있는 조일로 알몬테(33)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선수 역수출 사례다.
알몬테는 지난 2021년 kt에서 뛴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성적은 60경기 타율 0.271 7홈런 36타점이었다. 나름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지만 불성실한 주루 및 수비 태도 등이 문제가 되며 중도 퇴출 됐다.
하지만 주니치는 멕시칸리그에서의 성적을 철석같이 믿었다. 워낙 허약한 공격력을 갖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부상이 없을 땐 늘 3할대 타율을 쳐 주던 알몬테를 다시 영입하게 됐다.
결과는 어땠을까.
일단은 큰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다. 알몬테는 주전 경쟁도 이겨내지 못한 채 부진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불거졌던 불성실 논란은 일단 일본에선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실력이 모자란 것은 어쩔 수 없다.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알몬테는 22일 현재 타율 0.200 1홈런 2타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25타석에서 삼진을 8개나 당했지만 볼넷은 단 1개도 얻어내지 못했다. 상대가 알몬테에게 전혀 위압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과감하게 알몬테를 잡으러 승부를 들어가고 있고 알몬테는 이 공세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출루율이 0.200에 불과하고 장타율도 0.360으로 좋지 못하다. OPS가 0.560에 그치고 있다.
이대로라면 주니치에서 또 한 번 방출의 철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첫 퇴출이 부상 관련 이슈였다면 이번엔 실력 미달로 쫓겨날 가능성이 높다.
불성실한 태도 문제는 불거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실력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주니치의 알몬테 영입은 대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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