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송영길 '탈당·귀국' 회견에 "결정 존중…사건 신속 규명 바라"

신재현 기자 2023. 4. 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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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과 조기귀국 결정과 관련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즉시귀국과 자진탈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고갔다는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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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 "귀국 계기로 사건 실체 신속 규명되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단 전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2023.04.2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휩싸인 송영길 전 대표의 탈당과 조기귀국 결정과 관련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즉시귀국과 자진탈당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 전 대표의 귀국을 계기로 이번 사건의 실체가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송 전 대표의 선거캠프가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정치자금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그는 전날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고갔다는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귀국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검찰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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