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와, 한판붙자”...월드컵 복수전 펼쳐진다는 이 종목
고객 리뷰 수로 우승국 결정
‘글로벌 삼겹대첩’은 주요 수입산 돼지고기 원산지 국가들을 선정, 국가별 삼겹살 대결을 벌이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국내산을 비롯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칠레, 브라질 등 총 8개국 삼겹살을 묶음상품으로 판매한다. 원산지별로 1인분(200g)씩 2개 국가 삼겹살을 한 팩에 담는 구성이며 상품은 ‘네덜란드vs오스트리아’, ‘덴마크vs프랑스’, ‘스페인vs칠레’, ‘한국vs브라질’ 등 4종이다.
이번 기획전은 삼겹살 주요 수입국들이 대부분 축구 강국이라는 점에 착안, ‘삼겹살 월드컵’ 형식으로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계속된다. 6월 26일까지는 8강전이 열리며 8월 21일까지는 4강전이, 9월 21일까지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각 토너먼트의 승자는 해당 기간 작성된 리뷰 숫자로 결정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네덜란드산의 경우 살코기가 두툼한 것이 특징이다. 오스트리아산은 옥수수와 콩으로 키워 잡내없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프랑스산은 고소한 맛이 진하며 최근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한 브라질산은 지방과 살코기 비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덴마크산은 추운 기후 영향으로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이며 스페인산은 반대로 지방 비율이 낮고 흑돼지 듀록 품종으로 마블링과 식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칠레산의 경우 한국과 가장 기후가 유사해 국내산 한돈과 비슷한 맛을 지녔다.
국내 소비들 사이에서 한돈 선호도가 높은 만큼 한국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오스트리아와 브라질을 다크호스로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오스트리아의 경우 원조 1위 수입국가인 독일과 가장 육질이 비슷해서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다”며 “브라질산은 양질의 곡물 사료를 먹어서 맛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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