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모습 찾는다' 충주시, 4대강 친수공간에 수변생태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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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친수공간을 생태공원으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앙탑면 가흥리 봉황섬과 중원야영장 사이 강가에 가흥 수변생태공원을 2024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든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시는 내년에도 생태습지와 초화원를 추가로 조성해 생태공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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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친수공간을 생태공원으로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앙탑면 가흥리 봉황섬과 중원야영장 사이 강가에 가흥 수변생태공원을 2024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콘크리트 블록으로 만든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4대강 산책로는 조성 초기 이용자가 거의 없어 애를 먹었다. 최근에는 일부구간이 차박캠핑 장소로 사용되며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시는 기존 인공시설물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자연환경을 복구해 동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만 개쉬땅나무 1100그루, 영산홍 등 관목 6100그루를 심는다. 양서류 탈출로도 4곳 만든다.
시는 내년에도 생태습지와 초화원를 추가로 조성해 생태공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차박캠핑은 목계솔밭이나 수주팔봉 유원지를 이용해 달라"면서 "옛 모습 복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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