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갭투기 전국 최다 발생…전세금 피해 발생과 정비례
임종윤 기자 2023. 4.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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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세금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갭투기'가 지목되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갭투기가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서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 조달계획서(2020년~2022년 8월)를 보면 이 기간에 주택 가격 대비 세입자 임대보증금 비중(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갭투기 거래는 모두 12만1천553건 체결됐습니다.
이를 시군구별로 나눠보면 서울 강서구가 같은 기간 5천91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충북 청주 5천390건, 경기 부천 4천644건, 경기 고양 3천959건, 경기 평택 3천857건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강서구의 경우 5천910건 중 74%인 4천373건이 화곡동에 집중됐습니다.
2천700채를 보유한 이른바 '건축왕'의 주요 무대였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역시 읍면동 기준으론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1천646건의 갭투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갭투기 거래의 평균 매수가는 2억5천여만원으로 집계됐고 전체의 71%인 8만7천여건의 거래가 3억원 미만 주택에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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