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시간 OECD 4위…“주당 3.8시간 줄여야 평균”

모은희 2023. 4.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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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연간 1,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평균 노동시간을 3.8시간 줄여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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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연간 1,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습니다.

한국보다 노동시간이 긴 국가는 멕시코 2,128시간, 코스타리카 2,073시간, 칠레 1,916시간 등 3개국으로 모두 중남미 국가들입니다. OECD 평균 노동시간은 연간 1,716시간입니다.

한국과 OECD 평균 노동시간 격차는 2008년 440시간에서 2021년 199시간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다고 정책처는 지적했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평균 노동시간을 3.8시간 줄여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주 평균 노동시간은 1980년 53.9시간에서 지난해 38.3시간으로 29% 감소했습니다. 특히 ‘주 52시간제’가 시작된 2018년 이후 노동시간은 연평균 2.2%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예산정책처 SNS 페이지 캡처]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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