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 창출한 던컨 로빈슨…마이애미, 밀워키 잡고 시리즈 2-1[NBA PO]
던컨 로빈슨(29)의 놀라운 활약을 추가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가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마이애미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캐세야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밀워키를 눌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마이애미는 시리즈를 2-1로 앞서나갔고 지미 버틀러가 3점슛 4개 포함 30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로빈슨이 3점슛 5개 포함 20득점 3리바운드, 뱀 아데바요가 12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한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즈루 할러델이가 1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레이스 알렌이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분전했다.
마이애미는 브룩 로페즈가 지키는 드랍백 수비를 무너뜨리고자 했고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최대한 메우고자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 중반까지 밀워키와의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3점슛이 들어가는 버틀러는 밀워키의 단단한 수비벽을 파훼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쿼터에만 홀로 17득점을 퍼부었다. 여기에 아데바요의 엄청난 수비 활동량까지 추가한 마이애미는 29-21,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의 ‘금쪽이’로 전락한 로빈슨은 2쿼터 초반 3연속 3점슛으로 밀워키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밀워키는 타임아웃을 불러 흐름을 끊은 뒤 그레이스 알렌과 바비 포르티스의 3점슛을 터뜨렸으나, 라우리가 안정적으로 마이애미를 이끌었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고 66-53, 1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선 마이애미는 맥스 스트러스와 버틀러가 3점포를 가동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반면, 밀워키의 슛감은 점점 식어갔다. 게다가 올라디포는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놀라운 속도로 밀워키를 또다시 당혹게 만들었다. 이처럼 밀워키의 허를 찌른 마이애미는 94-79, 15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 들어선 로빈슨은 아데바요와의 연계 플레이로 3점슛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NBA 최고의 락다운 디펜더인 할러데이를 상대로 돌파까지 성공했다. 올라디포도 좋은 움직임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한창 축포를 터뜨리는 분위기였던 마이애미에 갑작스럽게 악재가 찾아왔다. 올라디포는 돌파하던 도중 미끄러진 뒤 무릎을 부여잡았고 부축을 받은 채 라커룸으로 빠져나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로빈슨은 결국, 20득점을 완수했다.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마이애미는 유도니스 하슬렘까지 출전시켰다. 이후 마이애미는 121-99, 22점 차로 밀워키에 승리했다.
김하영 선임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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