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산업, 생분해성 플라스틱 발급 신청…해외인정 첫 개시

이승주 기자 2023. 4.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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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해외 인증이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내 시험기관 지정으로 국내에서도 인증 시험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향상이 기대되며, 환경표지 인증 절차도 간소화되며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지정받은 퇴비화 조건은 물론 자연·토양과 해양 등 다양한 인증조건 시험기관에서 추가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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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생분해성 플라스틱 해외 인증이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이 용이해지고, 환경표지 인증 절차도 간소화하는 만큼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솔산업은 올해 하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딘 서트코(DIN CERTCO) 인증을 신청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호환되는 국내 인증이 없어,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을 꽤 소모해야 했다. 그렇다보니 해외 인증을 취득하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이에 산업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기반구축 사업으로 생분해 평가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지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KCL은 기업들이 해외에 수출 시 필요한 글로벌 인증 관련, 국내에서도 생분해성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DIN CERTCO 인증기관에서 지난 1월31일 국내 최초 시험기관으로 퇴비화 조건을 지정 받았다.

DIN CERTO는 독일 표준협회의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유럽 표준에 따라 자발적 검증 체계를 운영하는 민간 인증기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내 시험기관 지정으로 국내에서도 인증 시험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향상이 기대되며, 환경표지 인증 절차도 간소화되며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지정받은 퇴비화 조건은 물론 자연·토양과 해양 등 다양한 인증조건 시험기관에서 추가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산업부는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퇴비화 조건의 환경 표지 인증을 유지하는 등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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