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문가 체감 제조업 경기 '주춤'…내수·수출 동반 하락

이승주 기자 2023. 4.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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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제조업 경기지표 전망치가 이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 전환했다.

전월보다 9포인트(p) 하락한 것은 물론 100 밑으로 떨어졌다.

내수(93)가 100 밑으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고 수출(100)도 4개월 만에 하락하면서 생산(96)이 100을 다시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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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월 제조업 PSI, 100 밑으로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제조업 경기지표 전망치가 이달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 전환했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지난 10~14일 전문가 159명, 2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PSI) 결과'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95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포인트(p) 하락한 것은 물론 100 밑으로 떨어졌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개선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악화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월과 달리 100을 다시 하회하고, 전월 대비 5개월 만에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된다. 내수(93)가 100 밑으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고 수출(100)도 4개월 만에 하락하면서 생산(96)이 100을 다시 하회했다.

재고(117)가 100을 여전히 상회하고 투자(90)는 소폭이나마 추가 상승했지만, 채산성(93)은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100을 하회하고 기계부문은 3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소재부문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다음달 업황 전망은 101을 기록하는 등 100을 소폭 상회했다. 전월과 달리 상승 전환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ICT부문과 기계부문에서 기준치를 동시에 회복하고, 소재부문에서 3개월 연속 100을 웃도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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