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선임

이정구 기자 2023. 4.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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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미재계회의 제7대 위원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제7대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선임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우리 정상의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앞두고 향후 경제계 차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의 대표적 미국 전문가인 류진 회장을 추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미국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민간 경제협력 논의기구인 한미재계회의를 1988년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작년 10월 제34차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고,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35차 회의 열릴 예정이다.

미국 싱크탱크 미국 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이사도 맡고 있는 류진 회장은 미국 정·재계와 친분이 깊은 ‘미국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류 회장은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도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다.

전경련은 “류 회장이 공식 경제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CSIS와 한국 경제계의 오찬간담회 등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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