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중독 추정”...경북 청도 캠핑장서 2명 사상
이승규 기자 2023. 4. 23. 11:00
경북 청도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2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들의 사상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된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 14분쯤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한 캠핑장 내 텐트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40대 여성 B씨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캠핑장 주인이 쓰러진 A씨 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텐트 내부에 숯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 등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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