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에 류진 풍산 회장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류진(사진) ㈜풍산 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3일 밝혔다.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대표경제단체인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경제협력 및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 차원의 최고 경제협력 논의기구다.

사진=전경련 제공

전경련 측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우리 정상의 12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향후 경제계 차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 내 대표적 미국 전문가인 류 회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추대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재계 안팎에선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단으로 활동해온 류 회장에 대해 미국 정ㆍ재계와 친분이 두터운 ‘미국통’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류 신임 위원장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동행, 공식 경제인 행사 및 사절단 공식행사에 참석한다. 또 민간 경제계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우리 경제계 간 오찬간담회 등 부대행사를 직접 마련하는 등 경제사절단의 방미 성과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제35차 한미재계회의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준기 (jeke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