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적기 국제선 여객 988만 명…지난해보다 16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987만 7,577명으로, 지난해 1분기 61만 9,204명보다 16배 증가했습니다.
나머지 541만 명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했는데 지난해 1분기 5만 2,000여 명보다 LCC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가 100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수는 987만 7,577명으로, 지난해 1분기 61만 9,204명보다 16배 증가했습니다.
대한항공(273만 명)과 아시아나항공(174만 명) 등 대형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7만 명)보다 7.8배 많은 447만 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45%가 대형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나머지 541만 명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했는데 지난해 1분기 5만 2,000여 명보다 LCC를 이용한 국제선 여객 수가 100배 넘게 늘었습니다.
전체 국제선 여객에서 LCC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8.4%에서 올해 55%로 늘며 대형항공사를 제쳤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일본과 대만, 마카오 등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한국인 무비자 관광을 재개하고, 동남아시아 여행 수요도 회복되면서 아시아 노선에 집중한 LCC 여객이 급증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역대 1분기 중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3년 넘게 미뤄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고, 여행 소비심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적 LCC 항공기 수는 신규사업자를 제외하고 3년 사이 155대에서 124대로 20% 줄어드는 등 공급 경쟁 우려도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대형항공사들은 화물 운임과 물동량이 나란히 줄면서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국제선 증편과 운항 재개 등을 통해 실적 회복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송영길, “책임 통감 ‘탈당’…내일 인천 도착”
- 급증한 한국 청년 빚…도와야 할 것과 돕지 말아야 할 것
- [창+] 한국 핵 무장, “한미 동맹 와해” VS “북핵 억제 효과 커”
- “사장님, 불 좀 꺼주세요”…절박한 미래 세대
- [주말엔] “언니가 좋아할 장례를 치르고 싶었어요”…친언니 장례식에서 춤을 춘 사연
- [주말엔] ‘20년 소방관 임용취소’ 논란…댓글 1,800건 들여다보니?
- [주말엔] 풍수해보험 가입하라더니…예산 부족에 ‘무료 가입’ 제한
- [단독] “제비뽑기로 사도광산 강제동원”…‘조선인 공식 명부’ 존재 확인
- 쫓겨나야 받는 ‘피해확인서’…“벼랑 끝에 서야 지원”
- 취업 지원에 전자주민카드 발급까지…‘키르기스’ 돕는 한국 IT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