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충청·남부 공기질 '나쁨'…중서부 대기 건조

차민진 2023. 4.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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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도 곳곳에 황사의 영향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모래먼지가 비껴갔지만, 그 밖의지역은 여전히 공기질이 탁합니다.

지금 충청 이남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특히 세종과 충북, 대전은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충청과 남부 지역은 종일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서쪽 곳곳에 먼지가 남아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KF8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이 되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고요.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맑은 날씨 속 대기는 나날이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불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에서 25m의 돌풍이 예상되고요.

해안가로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내리쬐며 서쪽 내륙 지역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22도, 광주가 21도로 온화하겠는데요.

반면에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15도 안팎에 머물며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면서 반짝 쌀쌀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휴일날씨 #황사 #건조특보 #큰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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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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