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한국인 모두 안전"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군벌 충돌로 유혈 사태가 벌어진 북아프리카 수단에 군 수송기에 이어 청해부대 급파를 지시했습니다.
현지 한국인 28명은 우리 대사관에 모여 탈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군벌 간 유혈 분쟁이 일어난 수단 현지에 우리 국민 29명이 체류 중입니다.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을 제외한 28명이 현지 한국 대사관에서 모여 탈출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들 무사하지만 체류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위원님, 현지 상황이 어떻습니까?
<질문 2> 수단 정부군과 신속지원군 군벌 양측은 이슬람 명절을 맞아 내일 오후 1시까지 72시간 휴전을 약속했습니다. 외국인 이동을 보장한다며 공항을 일부 개방하겠다고도 했고요. 그런데도 수단 탈출을 바로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3> 이번 유혈 충돌로 누적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고 3,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에는 유엔 산하 기구 직원도 포함됐는데요. 30년간 철권통치를 해오던 수단 대통령을 축출한 2019년, 2021년 쿠데타에 이은 세 번째 충돌사태입니다. 수단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겁니까?
<질문 4> 공군 수송기 C-130J '슈퍼 허큘리스'가 홍해와 아덴만이 접하는 지역에 위치한 지부티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탑승해 있습니다. 707 특임대는 대테러 대응 부대로,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작전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는데요. 수단 현지로 진입해서 구출해오지는 못하는 겁니까?
<질문 5> 정부는 소말리아 해역의 해군 청해부대도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나 항구로 가는 육로이동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내전 소강상태가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습니까?
<질문 6> 그런데 무력 충돌 발발 이후 수단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민간인들이 대규모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했졌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12개 국적의 157명이 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을 통해 뱃길로 사우디에 도착한 건데요. 하늘길은 막혔지만 뱃길은 아직 안전한 겁니까?
<질문 6-1> 해적 소탕이 목적인 청해부대는 4천 톤급 구축함과 해상작전 헬기, 그리고 특수전전단 팀으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입니다. 수단 급파 임무는 우리 국민 대피 지원인데요. 임무 수행을 위해 어떤 작전을 염두에 두고 있을까요?
<질문 6-2> 해외에서 이런 작전을 펼칠 때 우리 군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뭐가 있을까요. 정보와 시간이 생명일텐데요.
<질문 7>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스웨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자국민 철수를 위해 필요한 전략들을 짜고 있습니다. 단독 작전도 좋지만 다른 나라 외교단과 힘을 합친다는지, 제3의 방안도 고려해 둬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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