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뇌졸중→갑상샘암 투병 父 병간호…효행상 받기도”(동치미)

장다희 2023. 4.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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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성이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간호해 '효행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누나들을 대신해서 아버지 병간호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신성은 "원래 자식들은 부모님께 당연히 효도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 그런데 한국효도회에서 제가 아버지 병간호 하는 걸 보셨는지 저한테 효행상을 주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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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다희 기자]

가수 신성이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간호해 '효행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4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544회에는 '불타는 트롯맨' 신성, 손태진, 에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은 누나들을 대신해서 아버지 병간호를 자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6개월 간 병원에 계셨다. 퇴원 후 3개월 쯤 됐을 때, 아버지가 목에 뭔가가 잡힌다고 하시더라. 병원가서 검사를 해보니 감상샘암이었다"고 운을 뗐다.

신성은 "갑상샘암이면 바로 수술해서 간단하게 끝날 건데, 전이가 됐더라. 그래서 많이 드러내셨다. 어머니도 그당시 허리를 다쳐서 병원 치료 중이셨다. 유일하게 병간호를 할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 결혼한 누나들 대신에 혼자서 병간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그때 당시 많이 아프시니까 짜증을 많이 내셨다. 더군다나 저염식으로 드셔야 하기 때문에 짠 음식을 좋아하시던 아버지가 싱겁게 드셔 고생하셨다. 많이 싸우기도 했다. 저도 식사를 해야 하니까 밖에서 음식을 사 왔는데 그 음식을 아버지가 덥석 드시더라. 그것 때문에 싸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은 "원래 자식들은 부모님께 당연히 효도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 그런데 한국효도회에서 제가 아버지 병간호 하는 걸 보셨는지 저한테 효행상을 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수홍은 "공인 효자네"라고 칭찬했고, 가수 김용임은 "제가 얼마 전에 행사장을 갔는데 어떤 분이 '신성 씨 좀 잘 봐줘요'라고 하시더라. '우리 동네 앤데 참 착하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고 일화를 공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MBN '동치미')

뉴스엔 장다희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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