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아역시절 함께한 故 문빈 애도 “모든 게 선명해”

문가영(왼쪽)이 문빈과의 추억을 꺼냈다. 문가영 개인 SNS 제공

배우 문가영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했던 고(故) 문빈을 추모했다.

문가영은 지난 22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시작과 어느새 내 키를 훌쩍 넘어 널 올려다보게 되었던 모든 순간들이 선명해”라는 글과 함께 문빈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역 모델 시절 문가영이 문빈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성인이 되어 만나 함께 친분을 쌓았던 문빈, 문가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문가영과 문빈은 과거 아동복 모델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이같은 인연은 지난 2020년 두 사람이 케이블채널 tvN ‘식벤져스’에 동반 출연하며 알려졌다.

문가영이 추억으로 간직한 문빈과의 어린시절. 문가영 개인 SNS 제공

당시 두 사람은 요리 준비를 위해 열무를 함께 손질했는데, 문빈이 “사람 일 참 모르는 것 같아요. 어릴 때 누나랑 아동복(모델) 하면서 만났는데”라고 회상했고, 문가영도 “그거 알지? 항상 우리 둘이 찍은 거”라며 “같이 여기서 이걸 씻고 있을 줄이야”라고 말했다.

아동복 모델과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문빈은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