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입대, ABC·BBC·이집트TV 등 300여 해외매체 보도 “세계적 관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전 세계 300여 개 매체가 이를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인 미국의 AP, 영국의 로이터, 프랑스 AFP는 “BTS는 한국 경제에 수십억 달러를 기여하고 국제적 팬 군단을 구축하면서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다”라고 소개하며 “한국은 운동선수, 클래식·전통음악가, 발레 및 기타 무용수들에게는 특정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국가적 위신을 높였다고 평가되는 경우 군 복무에 대한 특별면제가 제공되지만, 케이팝스타 및 기타 연예인은 특권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사인 ABC, CBS, NBC와 폭스뉴스, UPI통신도 입대 소식을 보도했다. NBC와 CBS는 엑세스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투나잇 등 연예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소식을 전했다.
CNN은 입대 소식을 전하며 “BTS는 그래미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됐고, 2019년 49억 달러의 매출로 국내 총생산의 0.3%를 담당하며 한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타임, 포브스, 워싱턴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피플, 버라이어티 등 주요 매체와 빌보드·롤링스톤·컨시퀀스오브사운드·아메리칸송라이터 등 음악전문매체, 아이하트라디오·오다시 등 라디오네트워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투나잇, 틴보그, EFE, IBTIMES 등도 소식을 전했다.
미국에서는 뉴욕데일리뉴스, SCNOW, 가제트타임즈, 몬타나 스탠다드, laprensalatina, 폭스LA, 메사추세츠라디오 등 로컬 매체들까지 보도 대열에 합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캐나다의 ET캐나다도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의 OFuxico, 멕시코의 일간지 Diario de Yucatan, la verdad noticias, 페루의 일간지 la republica, Aristegui Noticias, news es euro, TV채널 latina pe, 칠레의 publimetro 등 중남미 국가 매체들도 뉴스를 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BTS가 의무 복무를 해야 하는지, 예술에 대한 그들의 기여로 면제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수년 동안 논의가 있었지만, 국방부는 이들이 복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라며 한국 정치권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제이홉이 삭발 사진을 공개하자 팬들은 8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클릭하며 응원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음악전문매체 NME, 메트로엔터테인먼트, 전세계 국방관련 소식을 전하는 포스넷 등도 뉴스를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24시간 뉴스채널 BFM TV, 국영 국제뉴스 TV네트워크 프랑스24, 주간 뉴스매거진 파리매치 등이 제이홉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독일의 매체 wochenschau, 이탈리아의 TV뉴스채널 Sky TG24, 네덜란드의 TV채널 RTL Boulevard, 스페인의 전국 일간 스포츠신문 마르카, 포르투갈 전국 일간지 publico, 러시아의 오르스크투데이 등도 보도대열에 동참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의 TV채널 Sada El Balad, 이집트의 라디오채널 Nile FM, 나이지리아의 뉴스통신사 Peoples Gazette, 요르단의 매체 Al Bawaba 등이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일간지 칼리즈타임즈, 걸프뉴스 등도 뉴스를 전했다.
인도에서는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인디아TV, NDTV, 힌두스탄타임즈, 이스트모조, 펀타임즈, 델리타임즈, 글래샴, 방갈로레타임즈 등 많은 매체들이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오리콘뉴스·빌보드재팬·더재팬뉴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라이프스타일아시아, 싱가폴의 스트레이츠타임즈, 필리핀의 일간지 Inquirer·CNN필리핀·필스타·ABS-CBN, 인도네시아의 CNN인도네시아, 태국의 일간지 thethaiger,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안인사이트, 파키스탄의 Global Village Space, 베트남의 일간지 thanh nien 등 아시아 국가들의 보도도 잇따랐다.
이같은 뉴스보도로 전 세계 수억 명에 달하는 시청자와 독자이 제이홉의 입대 소식을 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제이홉은 21일 발매된 슈가의 솔로앨범 수록곡 ‘HUH?!’에 피처링 및 작사·작곡가로 참여함으로써 팬들에게 노래 선물을 안겼다. 제이홉의 제대 예정일은 오는 2024년 10월 17일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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