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스 감독 해고한 토론토, 본격 개편 시도 예상

이재승 2023. 4.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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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기존 감독을 해고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닉 널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널스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널스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에 토론토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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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기존 감독을 해고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닉 널스 감독을 경질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안긴 널스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제 새로운 지도자를 찾아야 한다. 이메 유도카 전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41승 41패로 마쳤다. 동부컨퍼런스 9위에 자리하며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나섰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중에 기로에 섰다. 개편에 나설 수도 있었으나 고심 끝에 전력 유지를 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면서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시즌 중에 파스칼 시아캄은 물론 프레드 밴블릿이 트레이드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들을 트레이드하지 않았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이들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토론토는 이번 시즌에 마지막으로 도전에 나섰으나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시즌 초에 주축들의 부상에 시달린 탓도 있었다.
 

널스 감독은 지난 2018년 여름에 토론토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드웨인 케이시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코치였던 그를 감독으로 앉혔다. 첫 해에 58승 2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성적이 하락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는 주전들이 잇따른 부상에 시달리며 27승 45패에 그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근 두 시즌 동안 40승 이상을 수확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도모하기에 모자랐다. 우승 당시에 함께 했던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는 곧바로 팀을 떠났다. 이후 노먼 파월(클리퍼스)과 카일 라우리(마이애미)를 정리했고, 시아캄과 밴블릿 위주의 팀을 꾸렸으나 한계를 보였다.
 

토론토 경영진에서는 널스 감독의 벤치 전력 육성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대한 이견이 있었으며, 끝내 결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널스 감독이 경질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다른 구단이 그와 접촉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 로케츠는 이전부터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널스 감독은 코치 생활을 포함해 토론토에서만 10시즌을 보냈다. 감독으로 5시즌을 소화한 그는 정규시즌 390경기에서 227승 163패, 플레이오프 41경기에서 25승 16패를 기록했다. 상당히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차인 지난 2019-2020 시즌에 생애 첫 올 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편,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널스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의 감독은 유지한다고 알렸다. 캐나다는 오는 여름에 열리는 2023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월드컵에서 캐나다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는 2024 올림픽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부터 캐나다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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