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대호 시장 7박9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경제 재도약 방안 발굴"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사태 후 지역경제 재도약 방안을 찾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전날 목민관클럽이 주최하는 해외정책연수를 위해 7박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영국 등지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를 비롯해 서울 중랑구·울산 동구·강원 고성군 등 목민관클럽 소속 지자체장들과 동행한다.
최 시장은 먼저 협동조합 등을 통해 지역 순환경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 이탈리아 볼로냐를 찾는다.
서점협동조합 ‘리브레리쿱 암바시아토리’, 공방형 소기업, 농식품시장 ‘메르카토 디 메조’ 등 탐방에 이어 중소기업인협회(CNA),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 등과 만나 기업과 협동조합의 상생 및 정부 지원현황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후 공동체 자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모델로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받고있는 영국 북부 프레스턴시를 방문해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에서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또 프레스턴시의회의 매튜브라운 시의장과 만나 세미나를 열고 실제 운영되는 협동조합 등을 돌아보는 현장투어를 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산업클러스터와 소규모 기업들이 연대와 협업하는 방식을 탐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지방정부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 등과 연계하고 지속 가능한 안양형 경제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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