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I, 가정교사 되어 사교육 비용 줄일 것"

박지윤 기자 2023. 4.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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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이 아이들의 가정교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교육 비용이 줄어 교육 평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1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SU+GSV'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AI가 인간만큼 훌륭한 가정교사가 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는 "현재 AI 챗봇의 읽고 쓰는 능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창하다"며 "앞으로 18개월만 지나면 AI가 교사의 보조 역할로 들어와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후에는 우리가 수학에서 할 수 있을 것을 향상할 것"이라며 "AI가 복잡한 수학 계산을 다루려면 추론 능력이 향상될 필요가 있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기술 역시 2년 이내에 개선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AI 가정교사 비용과 관련해 "AI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이 들기는 하겠지만, 지금보다 사교육 비용을 낮추어 평등한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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