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단서 외교관 등 철수…대사관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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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3일 무력 분쟁이 일어난 수단에서 외교관과 가족 등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부티와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의 협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수단 주재 미국 대사관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지만 수단 국민과, 그들이 원하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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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3일 무력 분쟁이 일어난 수단에서 외교관과 가족 등을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나의 명령에 따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미 정부 요인을 철수시키는 미군 작전이 시행됐다"며 "성공적으로 그들을 안전히 데려온 우리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부티와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의 협력에 사의를 표하면서 "수단 주재 미국 대사관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지만 수단 국민과, 그들이 원하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미국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철수시켰습니다.
한국과 영국, 일본 등도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인근 국가에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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