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창립 50주년, 여러분 노력으로 얻은 성과"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장덕현(가운데) 삼성전기 사장이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22일 수원사업장에서 주말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 20가정, 80명이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둘러보고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빠, 엄마가 실제로 근무하는 사무공간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으며, 꽃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장 사장은 행사 중 깜짝 등장, 초대된 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아이들과 얘기를 나누며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장 사장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 덕분에 임직원들이 열심히 근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창립 50주년으로 이 모든 게 직원들의 헌신과 가족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회사가 더 성장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가족 초청행사를 국내 각 사업장별 진행할 예정으로, 수원사업장 5회를 비롯해 올해 총 13회 개최할 계획이다. 참석 임직원들은 선착순 신청 및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다.

삼성전기는 또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임직원과 가족 9300여 명을 수원, 세종, 부산 등 3개 사업장에 초대해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제도를 운영중이다. 가족 상담 프로그램, 가족 중 중대 수술 및 병간호를 위한 가족 돌봄 휴직제, 사내 보육 시설 운영 및 유치원비 지원, 어린이날 행사, 임직원 가족 캠프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