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김도기 연애 해봤나 의심...또 노출 신 생기면 울 듯"[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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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이 안고은(표예진)과의 로맨스 전선을 '그릴 뻔'한 김도기의 연애 전력을 의심했다.
최종화에서 안고은의 의미심장한 말을 들으며 로맨스 전선을 '그릴 뻔' 했던 장면을 언급한 이제훈은 "김도기는 몰랐지만 저는 알았다. 고은의 말을 듣고 도기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점에서 얘가 연애는 해봤나 의심하기도 했다"며 "만약 도기가 사랑하는 모습을 시즌3에서 그리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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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 역으로 분한 이제훈
"악역? 꿈꾸며 기다리고 있다"
이제훈 "모범택시2 특별출연했던 남궁민, 너무 죄송했다" [인터뷰③]에 이어서...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안고은(표예진)과의 로맨스 전선을 '그릴 뻔'한 김도기의 연애 전력을 의심했다.
최종화에서 안고은의 의미심장한 말을 들으며 로맨스 전선을 '그릴 뻔' 했던 장면을 언급한 이제훈은 "김도기는 몰랐지만 저는 알았다. 고은의 말을 듣고 도기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점에서 얘가 연애는 해봤나 의심하기도 했다"며 "만약 도기가 사랑하는 모습을 시즌3에서 그리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대립 구도를 벌여온 신재하와의 호흡을 묻는 말에 이제훈은 "전역하자마자 바로 두 작품을 준비하다 보니 힘들었을 텐데 훌륭하게 해줘서 대견했다"며 "앞으로 보여줄 게 많고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라고 느꼈다. 응원 많이 할 거고 기회 되면 다른 작품에서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앞서 신재하는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이제훈의 몸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이제훈은 '모범택시2' 첫 방송 전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화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초반에는 몸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상태"라며 "만약 작가님이 또 노출해야 하는 장면을 쓰신다면 울고 싶을 것 같다.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몸 만드는 과정이 녹록지 않다"고 고충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는 악역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정의의 사도로 나섰지만, 한때 영화 '파수꾼'에서 박정민의 뺨을 건드리며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경험이 있는 만큼 악역에 대한 욕심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그는 "늘 꿈꾸고 있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악역 제안이 많이 없어서 제가 악역으로 쓰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매 회차 말미 사회를 향해 던졌던 메시지와 김도기의 대사를 통틀어 '모범택시'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이제훈은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다'는 대사를 꼽았다. 그는 "많은 사건이 현재 진행형인 만큼 피해자의 고통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그들을 보듬어 주고 이해하며 이런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관심 가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는 지난 15일을 끝으로 운행을 잠시 멈추고 시즌3에서 다시 시동을 걸 예정이다.
[사진=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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