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송영길 "모든 정치적 책임지겠다…탈당·즉시 귀국"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파리 3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위원장도,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검찰의 수사에 응하겠다"며 이같이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불거진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육성으로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2050554081
■ 駐수단 대사 "한국인 28명 모두 안전…대사관서 대기 중"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이 모두 수도 하르툼의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라고 남궁환 주수단 대사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남 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다 같이 대사관에서 자고 이르면 내일 철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면서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3001100099
■ 당정대, 오늘 전세사기 대책 협의…쌍특검·간호법 대응도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3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전세 사기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는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해 전세 사기 피해자의 경매 주택을 대신 매입하고 공공임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놓고 당정과 대통령실이 세부 내용을 조율·확정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지원 방안은 LH가 피해 주택을 대신 매입하는 구조다. 임차인이 우선매수권을 포기할 경우 LH가 대신 사준 뒤 이를 시세보다 싸게 임대해 거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2051600001
■ 미 "북, 핵 보복 타격 능력 개발중"…획기적 '확장억제' 나오나
북한이 핵 선제타격 능력에 이어 보복 능력인 '2차 타격'(2격) 능력을 개발 중이라는 평가가 미군에서 나왔다. 한미가 협의 중인 확장억제력 실행 체계에 획기적인 방안을 도출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예산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핵무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정은의 의지는 확고하며 그는 신뢰할 수 있는 2차 타격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에 참석해서는 "지난 1년여 동안 그(김정은)는 매우 다양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이 모든 것이 2차 타격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100900504
■ 한국 노동시간, 중남미 제외 OECD 최장…평균과 年199시간 차이
정부가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을 보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23일 공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1천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다. 한국보다 노동시간이 긴 국가는 멕시코(2천128시간), 코스타리카(2천73시간), 칠레(1천916시간) 등 3개국으로 모두 중남미 국가들이다. OECD 평균은 1천716시간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55700530
■ "옷 사기 겁나네"…의류·신발 물가 6.1%↑ 11년만에 최고
지난달 의류·신발 물가가 1년 전보다 6% 넘게 올라 1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해제로 나들이·출근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의류 수요도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통계청의 지출목적별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3월 의류 및 신발 물가는 1년 전보다 6.1% 상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2045300002
■ 中, 주중대사에 尹대통령 '대만 발언' 항의 사실 공개
중국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중국주재 한국대사에게 항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언사에 이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막말에 가까운 거친 표현을 사용한 데 이어 항의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는 등 연일 물고 늘어지며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지난 20일 명령에 따라 한국 지도자의 대만 문제 관련 잘못된 발언에 대해 정재호 주중대사에게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며 발언 내용을 공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3009800083
■ '건축왕' 일당 61명, 국내 첫 '전세사기 범죄조직' 될까
경찰이 380억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이른바 '건축왕' 일당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죄명이 적용돼 법정에서도 인정되면 건축왕 일당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세사기 범죄조직이 된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건축업자 A(61)씨 일당 61명의 전세사기 혐의 액수는 현재까지 388억원이다. 피해자 수는 481명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122300065
■ '반도체 적자' 삼성전자, 2분기 '전체 적자'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반도체 부문 적자를 낸 데 이어 2분기에는 전체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에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데 이어 2분기에는 전사 기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 증권가에서 잇따라 나왔다. 적자를 예상한 증권사들이 추산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하이투자증권 1조2천860억원, SK증권 6천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 4천억원, 삼성증권 2천790억원 등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137400003
■ '파행' 최저임금위 첫회의 내달 2일 개최…1만원 여부 본격 논의
특정 공익위원과 관련한 논란 끝에 무산됐던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다음 달 초 다시 열린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 사무국은 내달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열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현재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특별히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어 확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995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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