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당, ‘불타는 피자’ 탓에 대형화재… 1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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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대형화재로 전소했다.
이 레스토랑은 '불타는 피자'로 유명했는데, 화재가 해당 피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불타는 피자를 내오면서 식당 장식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서가 불과 100m 떨어져 있지 않았다면 사망자 수는 더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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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대형화재로 전소했다. 이 레스토랑은 ‘불타는 피자’로 유명했는데, 화재가 해당 피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의 음식점 부로 카날리아에서 22일 화재가 발생, 식당 전체가 불탔다. 이로 인해 2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40대 고객 한 명과 셰프가 되기 위해 일주일 전에 일을 시작한 식당 직원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6명이 위독한 상태이기에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화재는 피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식당 직원이 식탁 위로 내온 ‘불타는 피자’의 불꽃이 가게 천장과 벽 등을 장식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조화에 옮겨 붙었고, 가게 전체로 순식간에 퍼졌다. 화재가 음식점의 유일한 출입구인 문 근처에서 발생한 탓에 식당 내 있던 30명가량의 고객과 직원들이 탈출하는 데 애를 먹었다.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마드리드 시장은 “불타는 피자를 내오면서 식당 장식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소방서가 불과 100m 떨어져 있지 않았다면 사망자 수는 더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당국은 사고 발생 전 식당 직원이 한 손에 ‘불타는 피자’를, 다른 손에 음식용 토치를 들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 식당 측이 내연성이 약한 자재를 천장과 벽 장식에 사용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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