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중국시장 직접 진출…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

이신영 2023. 4.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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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는 지난해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고, 중국 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과 함께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중국 진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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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중국 매장 [이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랜드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가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파오는 그간 중국에서는 국내와 다른 현지 전용 상품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한국 스파오가 본사 역할을 하고 국내 상품을 중국에도 그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최운식 대표가 한국과 중국의 패션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최 대표는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돼온 양국의 패션사업을 통합해 효율화하는 작업을 맡았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는 지난해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고, 중국 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과 함께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올해 스파오 외에도 후아유, 뉴발란스 키즈 등 주요 브랜드의 중국 진출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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