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Cars] 디자인·실용 잡은 2인승 화물SUV… `커플용 캠핑카` 틈새공략 성공예감

이상현 2023. 4.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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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020017802000863111~>신개념 2인승 화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르노코리아의 'QM6 퀘스트'를 시승해봤다.

직접 주행해보니 기존 QM6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물적재라는 실용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기존 QM6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화물차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경차급의 크기였다면 빗길에 주면 화물차만 지나가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시승 차량은 그런 상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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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QM6 퀘스트' 직접 타보니
세련된 기존 디자인에 안전사양 업데이트
빗길 고속주행, 안정적이고 흔들리지 않아
엔진 소음은 고속보단 저속서 오히려 큰편
2열 바닥 높이 높아 화물·차박용으로 제격
1413L 적재공간 라면박스 70개 한번에 OK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2열.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트렁크.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1열.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운전석.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QM6 퀘스트. 이상현 기자

<~20230424020017802000863111~>신개념 2인승 화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르노코리아의 'QM6 퀘스트'를 시승해봤다.

직접 주행해보니 기존 QM6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물적재라는 실용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기존 QM6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어 화물차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이달 경기도 고양시에서 파주시까지 왕복 약 50㎞ 구간을 QM6 퀘스트와 함께 했다.

시승 당일은 비가 꽤 많이 와서 운전환경이 좋지는 않았다.

차량을 처음 몰아보니 차체가 요철 등을 넘을 때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경우 민감하지도 둔감하지도 않은 보통 정도로 세팅된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만 밟아도 확 나간다거나 브레이크를 조금만 밟아도 차체가 꿀렁거리는 등의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시승 차량은 LE 트림으로, 최고급 트림이 아니다보니 차체 내부의 구성은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경우 공조조절까지 인포테인먼트에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옛날식 구성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화물용 차량이다보니 2열이 막혀있었는데, 철 구조물 등이 있어 백미러를 통해 바로 뒤를 보기가 힘들었다. 최고급 트림에는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된다고 하니, 짐이 많이 실려 있는 경우를 감안해서라도 디지털 룸미러 옵션은 필수라고 생각됐다.

디지털 룸미러 옵션은 분리형 무선 하이패스 옵션과 결합해 45만원의 추가금을 내야 하며, 가장 낮은 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다.

시승 차량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아닌 일반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탑재돼 있었다. 특이한 점은 크루즈컨트롤을 켜고 끄는 버튼이 기어 레버 바로 밑에 위치해 있는 반면, 속도조절 조작장치는 핸들 왼편에 위치해 있었다.

빗길 주행임에도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은 있는 편이었다. 특히 차체 크기가 어느정도 있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졌다. 경차급의 크기였다면 빗길에 주면 화물차만 지나가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시승 차량은 그런 상황은 없었다.

엔진 소음의 경우 고속보다 오히려 저속에서 더 큰 것 같았다.

운행을 하다 중간에 내려 2열을 살펴봤는데 2열의 바닥 높이는 생각보다 높은 편이었고 트렁크까지 열여보니 공간이 꽤 넓게 나와서 화물용을 비롯해 차박용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됐다.

QM6 퀘스트는 길이 1423~1760㎜, 너비 1261~1321㎜, 높이 723~859㎜의 1413L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라면박스 70개를 동시에 넣을 수 있는 크기다. 최대 적재 중량은 300㎏다.

소비자가 보유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매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900만 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고 취·등록세와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받는다.

세금 혜택 총액은 QM6 퀘스트를 5년 보유하면 일반 모델보다 약 500만 원이나 더 많아 경제적이라는 게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

특히 뒷좌석 적재공간이 충분하다보니 최근 차박 등 레저용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체자세 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치장치, 타이어공기압자동감지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 충돌감지도어록 해제장치, 차속감응 오토도어록,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 풋파킹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한편 QM6 퀘스트 판매가격은 2680만~3220만원이며, 공인 표준연비는 복합 8.7㎞/ℓ, 도심 7.9㎞/ℓ, 고속도로 9.9㎞/ℓ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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