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왜 진동벨 안줘요?…1천만명 가입 ‘이것’이 불편함 덜어줘요 [소비의 달인]
올해 초 국내 커피업계에서 눈길을 끄는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코리아의 멤버십 회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스타벅스 멤버십이 2011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1년 4개월 만의 일입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 꼴로 스타벅스 회원인 셈이니, 가히 대한민국은 ‘스타벅스 공화국’으로 불릴만 합니다.
그렇다면 1000만명이 되는 사람들이 스타벅스 멤버십에 가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스타벅스 멤버십으로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소비의 달인 11회에서는 여러 커피 프랜차이즈 앱의 편리한 기능, 그리고 더 많은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스마트 오더 기능이 가장 요긴한 커피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입니다. 이유는 다른 커피숍에는 다 있는데 스타벅스에만 없는 한 가지 때문입니다. 바로 ‘진동벨’이죠. 스타벅스는 본사 정책상 진동벨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완성된 제품을 고객에 직접 전달하면서 눈을 맞추는 게 스타벅스의 전통적인 서비스 방식이며,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친 진동벨은 위생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미국 시애틀 본사의 판단이라고 합니다.
스마트 오더가 편리한 건 비단 이뿐 만이 아닙니다. 바쁜 아침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잔을 꼭 마셔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지역인 경우 아침에 커피 구매를 위해 몇분씩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스마트 오더를 사용하면 유용합니다.
대부분 커피앱의 스마트 오더 기능은 매장으로부터 2㎞ 이내일 경우 주문이 가능합니다. 서울의 지하철 한 정거당 거리는 대략 1㎞이니 내리기 전 두 정거장 전에 스마트 오더로 주문하면 5~6분 후 매장에서 커피를 받아들고 곧바로 사무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이 아니라 커피 매장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스마트 오더 기능은 유용합니다. 미리 스마트 오더로 주문해놓으면 매장 1층에서 커피를 받아들고 곧바로 2~3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경우 차에서 내리지 않고 곧바로 커피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기능을 애용하는 고객들도 많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차량으로 픽업’ 기능을 이용할 경우 매장으로부터 거리가 2㎞ 이내가 아니라 6㎞ 이내일 경우 사이렌 오더를 통한 주문이 가능합니다.
별 5개가 쌓이면 ‘그린’ 레벨 회원이 되고, 생일 무료 음료 쿠폰과 매장에서 판매되는 250g 원두 구매 시 아메리카노 무료 음료 쿠폰을 받게 됩니다. 별 30개가 쌓여 ‘골드’ 레벨 회원이 되면 기존 혜택과 더불어 별을 12개 적립할 때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피앱의 선불카드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추가로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충전은 매월 일정금액을 선불카드에 충전하거나, 잔액이 일정금액 이하일 경우 정해진 금액을 충전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할리스는 3만원 이상을 자동충전할 경우 음료 1+1 쿠폰을 제공하고, 스타벅스는 자동충전으로 5만원 이상을 충전할 경우 음료 1+1 쿠폰을 제공합니다. 탐앤탐스는 5만원 이상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면 무료음료 쿠폰 1장과 프레즐 세트(아메리카노 포함) 무료 쿠폰 1장 등 2장의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비의 달인] 연재는 스마트 컨슈머가 꼭 알아야 할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 소비산업 이면의 궁금한 이야기들을 쉽고 정확하게 전해드립니다. 다음에 소개할 내용은 <보는 것만으로 집중력 높아진다...키우기 쉬운 가성비 실내식물 톱5> 입니다. 아래 기자페이지의 ‘+구독’을 누르시면 놓치지 않고 읽으실 수 있습니다. 1만8000명 독자가 이미 함께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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