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노인, 5세 어린이도 달렸다..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성료

유예림 기자 2023. 4. 23.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대회는 5회를 맞아 경쟁·비경쟁 부문에서 역대 가장 많은 2000명이 지원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뛰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에서 온 외국인, 81세 최고령 노인 참가자, 국제 수직 마라톤 우승자 등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나섰다.

또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해이자 스카이런 대회를 처음 연 2017년도에 태어난 만 5세 최연소 어린이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만의 노마스크 대회, 참가신청 5분 만에 매진...2000명 123층 뛰었다
2023 스카이런(SKY RUN) 남녀 1위 우승자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SKY RUN)이 22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계단 2917개를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이번 대회는 5회를 맞아 경쟁·비경쟁 부문에서 역대 가장 많은 2000명이 지원했다. 지난달 20일 참가 접수 신청은 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뛰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중국·대만·일본 등에서 온 외국인, 81세 최고령 노인 참가자, 국제 수직 마라톤 우승자 등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나섰다. 또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해이자 스카이런 대회를 처음 연 2017년도에 태어난 만 5세 최연소 어린이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창현씨가 19분46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창현씨는 "작년과 달리 마스크를 벗고 홀가분하게 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대회를 달렸다"며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완주에 성공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부문은 정혜란씨가 24분28초로 1위에 올랐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 수상자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권, 시그니엘서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트로피 등을 받았다. 완주 참가자는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의 간식과 음료 등이 담긴 완주 키트와 대체불가토큰(NFT) 형식의 인증서를 받았다.

2023 스카이런(SKY RUN) 최연소 참가자 가족이 100층을 돌파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레이스 외 다른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시마다 리듬 요가, 스트레칭 등 출발 전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또 스포츠 테이핑, 스킨 프린팅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23일에는 롯데 임직원이 참가하는 '롯데 패밀리 수직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롯데 48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롯데는 수직 마라톤 정상 도전을 완주한 참가자 1인당 기부금 1만원을 적립하고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2017년 처음 개최한 스카이런은 작년까지 누적 약 6000명이 참가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