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셰브런 챔피언십 3R서 홀인원 기록..양희영 1타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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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전인지(30)가 대회 최초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칼튼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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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전인지(30)가 대회 최초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인지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 칼튼 우즈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64야드 남은 거리에서 시도한 전인지의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경사를 타고 굴러가다 홀컵으로 떨어졌다.
대회 주최 측은 해당 홀에서 선수가 버디를 할 시 1만 달러, 홀인원을 하는 선수의 이름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 이에 전인지는 홀인원 부상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됐다. 또한 LPGA투어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CME그룹은 홀인원이 나올 때마다 2만 달러씩을 기부한다. 올 시즌 LPGA투어 3호 홀인원을 기록한 전인지는 2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하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전인지는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홀 위치가 경사 높은 곳에 있어 공이 홀컵에 떨어지는 것은 못봤지만 주변 갤러리들의 반응을 보고 홀인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생애 6번째 홀인원이다. 덕분에 100만 달러로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 무언가를 사는 것 보다 기부를 할 때 행복감이 훨씬 오래가는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준 셰브런에 감사한다"고 홀인원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대회 첫날 6오버파로 컷 탈락위기에 빠졌지만 이후 대회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컷통과한 전인지는 홀인원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으로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 임하게 됐다. 전인지는 이날 홀인원을 포함해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고진영(28) 등과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8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버디가 잘 안 나와서 답답해하고 있던 차에 홀인원이 나왔고 이후 좋은 흐름 속에서 경기를 즐겼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3라운드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 양희영(33)이다. 양희영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솎아내는 한편 보기는 1개만 기록해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이에 양희영은 공동 선두 앨리슨 코푸즈, 에인절 인(이상 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대회 2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아림(28)이 이날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혜진(24), 김효주(28), 넬리 코다(미국) 등과 8언더파 공동 6위를 이루며 메이저 대회 마지막날을 앞두고 한국 선수 4명이 톱10안에 포진했다.
(사진=전인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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