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책임질 교육센터 원주역 인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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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연장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강원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국비 200억원, 도비 130억원, 시비 13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교육센터를 2026년까지 옛 원주역 인근 견인차 보관소 부지에 건립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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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원주 연장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23일 강원도와 원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국비 200억원, 도비 130억원, 시비 130억원 등 총 460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교육센터를 2026년까지 옛 원주역 인근 견인차 보관소 부지에 건립하기로 했으며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연면적 3000㎡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고 제조공정과 시험분석 등 40여 종의 장비가 구축되며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거점 교육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근 3억5000만원을 들여 반도체교육센터 건립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오는 7월 나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지난 1월부터 강원테크노파크(TP) 원주벤처공장에서 임시 운영 중이며 옛 원주역 인근에 교육센터가 준공되면 2026년 정식 운영된다.
현재 강원TP가 교육센터를 전담 운영하며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과 교육·연구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반도체 공유대학을 운영해 실무형·전문형 인력을 양성하고 공모 준비 중인 반도체 특성화 대학과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유치해 매년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장소가 결정되면서 옛 원주역 일대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원주시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여러 부지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접근성, 교육성,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학성동 견인차 사무소 부지로 건립 장소를 결정했다"며 "교육센터와 함께 옛 원주역 일대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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