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K-중소기업' 美 진출위해 발벗고 나섰다

23일 미국 LA 팝업 행사장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 조현민 사장(오른쪽 첫 번째), 참가업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조현민 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총괄 사장이 국내 친환경·패션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조 사장은 직접 미국 LA(로스앤젤레스) 마련된 팝업 전시관에 나와 이들의 현지 홍보를 도왔다.

23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LA 윌셔 그랜드 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조 사장은 '슬로우레시피'와 SWOOP(숲)에 입점한 31개 브랜드를 지속 가능한 생활과 비건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에게 홍보했다.

한진은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의 콘셉트에 맞게 팝업 행사장에 5개의 공간을 마련했다. △화장실 △부엌 △침실 △드레스룸 △거실 등에서 지속가능한 제품이 일상에 어떻게 변화를 주는지 구현했다.

또 한진은 각 공간에 어울리는 친환경 데님 맨투맨 티셔츠, 캡 모자, 친환경 가방·신발, 애슬레저 등 영캐주얼 카테고리 브랜드도 선보였다. 미국 내 패션 관계자 및 온·오프라인 바이어들에게 'SWOOP(숲)'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서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하는 해외 팝업 행사인만큼 참여 기업에게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진이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의 1등 물류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