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연 '오페라의 유령' 내달 4일 마지막 티켓 오픈
전(前) 대통령도 관람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관람으로 화제성을 입증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측은 내달 4일 오후 2시 부산 공연의 마지막 티켓 오픈을 확정했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환영'과도 같은 작품으로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티켓 오픈에 더욱 큰 관심이 몰린다. 마지막 티켓 오픈 시기에는 내달 27일부터 종연일인 6월 18일까지 약 3주 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이는 부산에서 22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초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을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에서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가정의 달에 부처님 오신 날, 현충일 등 공휴일이 포함된 시즌으로 봄 여행과 겸한 관람은 물론 가족, 학생 등 폭넓은 관객층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사가 쉽지 않은 작품의 희소성으로 단 6번째 프로덕션만에 누적 150만 관객을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도시 부산은 22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초연이자, 이번 한국어 프로덕션의 첫 도시다. 뮤지컬 장르 자체를 상징하는 명작의 진수를 전하는 전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열기 도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8개 도시, 1억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세기의 걸작이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이 백미다.
부산 공연은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와 한국 '오페라의 유령' 역사를 함께한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한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뛰어난 재능으로 발탁된 신예 조하린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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