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에너지 효율 그너머로 무브' 새 슬로건 선언

4월 그린무브 캠페인 실시..지구의날 소등 캠페인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사명 변경에 따른 새 슬로건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선언했다고 23일 밝혔다.

새 슬로건은 구성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기유·윤활유 사업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12월 SK엔무브는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뜻을 가진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했다.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인 것이다.

SK엔무브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모여 새 슬로건 “에너지 효율 그 너머로 무브(We Save Energy and Move Forward)”를 소개하고 있다.

이에 기존 기유, 윤활유 사업에서는 연비 개선을 통해 ‘연료 효율(fuel efficiency)’을 높이고, 신사업에서는 전력소비를 줄여 ‘전기 효율(electrical efficiency)’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엔무브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맞춰 ‘그린무브(GreEnmove)’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린(Green)과 사명 엔무브(Enmove)를 조합한 그린무브 캠페인은 하루 1번 계단 이용하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실천적 활동으로 4월 한 달간 진행 중이다. 또한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본사 사무실과 지크(ZIC) 엔진오일 국내 대리점에서는 전등 소등 캠페인을 했다. 한유에너지와 안국루브텍, KK, NTK 등 국내 판매 대리점이 참여했다. SK엔무브 구성원도 주말 동안 각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소등에 참여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은 SK엔무브가 향후 지속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안정적인 기유·윤활유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성장가능한 전기차, 열관리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SK엔무브 구성원이 본사 사무실 전등 소등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